<경제> 2008PID, 판매.홍보 '두마리 토끼' 잡는다 입력시간 : 2008-03-06 01:24:31

2008 대구국제섬유박람회(이하 2008 PID)가 풍성한 볼거리로 바이어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2008 PID는 ‘판매와 홍보’ 두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둔다는 목표 아래 지역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선보인다.

PID 사무국이 올해 처음 기획한 지역문화탐방 프로그램은 전시회와 지역 홍보를 연계해 효율성을 높였다.

사무국 관계자는 “먼 곳에서 온 바이어들이 단순히 전시회에만 참가하고 떠나는 것을 아쉬워했었다”며 “이 기회를 통해 대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12,13일 양일간 진행되는 문화탐방 행사는 엑스코에서 출발해 화원 남평 문씨 세거지와 현풍 도동서원을 관람하고 돌아오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관’과 ‘이벤트’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알리는 특별 전시장이 전시회 기간 동안 매일 열린다.

대구 섬유의 미래를 밝힐 기능성유니폼이 이 곳에 전시되고 이신바예바 등 세계육상스타들의 소장품이 공개된다.

사무국은 대회 조직위원회와 협의를 갖고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2011년 대회 때까지 매년 이 행사를 열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한.미FTA 등 국내외 정세 변화에 맞물려 내용이 알찬 세미나 및 트렌드 설명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 본사에서 원단구매 총괄책임자가 참석해 국내전시업체와의 세미나 및 수주회를 전시기간동안 진행한다.
또 한.미FTA와 연계해 LA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된 섬유관련 한상경제인단체들도 첫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이밖에도 대구경북본부세관은 특별홍보관을 설치해 국내참가업체들을 대상으로 FTA 섬유무역관련 관세제도 변화 등에 대한 홍보 상담지원을 할 계획이다.

대구신문
박정우기자 입력시간 : 2008-03-06 01:24:31